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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어린이에너지지킴이단 시상식 개최 … 에너지 절약 성과 격려

지난 12월 14일, 올해 7~8월 에너지 절약 실천한 49명의 어린이, 에너지 지킴이 시상식 열려

서울 성동구는 지난 12월 14일 오후 1시 30분, 성동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성동구 어린이 에너지 지킴이단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한 성과를 격려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성동구 어린이 에너지 지킴이단’은 올해 6월 환경의날 행사 주간에 발대식을 시작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7~8월 여름철 에너지를 절약하는 활동을 주로 추진했다. 수상자는 온 가족이 수돗물을 아끼고 전기를 절약하는 등 지킴이 가정에서 보내준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적을 토대로 선정했다.

‘성동구 어린이 에너지 지킴이단’ 49명은 전년도 7~8월 대비 같은 기간 총 2,282kWh의 에너지를 절약하여 1.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성동구는 위 절감실적이 관내에 수령 60년생 소나무 8그루를 심은 효과에 해당하며, 올여름이 유난히 더웠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어린이들이 주도한 활동으로 이뤄낸 훌륭한 성과라고 밝혔다.

구는 활동에 참여한 지킴이들의 노고를 기리고 온 가족을 격려하기 위하여 ▲ 지킴이 지구별상 ▲ 지킴이 푸른하늘상 ▲ 지킴이 꿈나무 ▲ 지킴이 새싹상 ▲ 지킴이 씨앗상 등 에너지 절약 실적에 따라 다섯 종류의 상을 시상했다. 시상식 후에는 탄소 흡수 효과가 좋은 다육식물을 작은 도자기에 심는 친환경 체험활동과 교육이 진행됐다.

구는 앞으로도 어린이 에너지 지킴이단 활동을 비롯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앞장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모습은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실천을 이어가길 바란다"라며 에너지 지킴이 어린이들과 함께한 가족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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