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한 ‘택견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18일 시청에서 택견 원장인 김진석 부시장의 주재로 열렸다.
보고회는 △충주시립택견단 홍보영상 관람 △용역 결과 보고 △질의응답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 관계자를 포함해 홍성억 시의원, 자문위원 정제호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박효순 (사)한국택견협회 사무총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 결과 보고는 택견의 단계적 진흥 방안으로 단기, 중기, 장기 과제인 3단계로 나눠 논의했으며, 최종적으로 해외 택견 전수관 지원과 지도자 해외 파견, 택견의 올림픽 종목 선정 추진 등을 다뤘다.
또한 (사)택견보존회에서 독립적 전승 공간으로서 택견원 활용 방안과, 시립택견단의 택견원에서의 공간적 분리, 기능고도화와 단원의 45세 정년퇴직 문제 등 택견의 장기적 발전에 대한 용역 결과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택견의 가치 제고를 위해 (사)한국 택견보존회의 택견 세계화 사업 지원과, 시립택견단의 희소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택견의 새로운 길: 도약과 비상을 위한 토론회'를 열며 택견의 대외홍보와 관광자원으로의 활용 등 택견 발전을 위해 학술적인 노력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