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지난 11월 25일 서울시가 주관한 ‘제3회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성동형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발굴하고자 개최되었으며, 성동구가 진행한 연구 주제가 혁신성과 실용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성동구는 2020년 행정안전부 공공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성동구는 ‘성동형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이란 주제로 15분 도시 개념을 성동구 특성에 맞게 적용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과 서비스를 도보 또는 자전거로 15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우수 사례를 선보였다. 특히 성동구의 분석 모델로서 공공데이터와 주민 수요조사 자료를 결합하여 생활밀착형 시설을 선별하였으며, 성동구민의 향유 수준을 성별 · 연령별로 진단하여 주민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했다.
이후 기초 생활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 분석을 기반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공공셔틀버스 노선을 구축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정책 구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 수상을 통해 ‘성동형 일상 생활권 조성’을 위한 면밀한 데이터 분석이 성동형 15분 도시 구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성동구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삶터, 일터, 쉼터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