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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가회면 산불예방 파쇄작업 실시

고춧대 깻대 파쇄로 산불발생 제로화 실천

합천군 가회면이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비기마을을 시작으로 11월 25일부터 12월 말까지 한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작업지로 선정된 비기마을에서는 11월 25일 오전, 잔가지 파쇄기를 트럭에 실어 현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서 산불감시원들을 대상으로 파쇄기 조작 방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고춧대와 깻대 등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파쇄 작업을 지켜본 농업인들은 고춧대와 깻대가 잘게 파쇄되는 모습을 보며 만족감을 표하며 “불에 태우던 고춧대를 이렇게 파쇄해 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전했다.

정용규 부면장은 “영농부산물 파쇄 정책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산불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는 유용한 정책”이라며,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불 없는 지역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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