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국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푸옌성 뚜이호아시 대표단이 지난 9월 24일부터 9월 27일까지 3박 4일간 성동구를 공식 방문했다.
성동구와 뚜이호아시는 2012년 자매결연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방문단은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인민의회 의장, 건설 및 커피 유통 민간기업 대표 등 21명의 민관을 대표하는 핵심 인사들로 코로나 펜데믹 이후 약 5년 만에 방문교류를 재개하게 되었다.
뚜이호아시는 베트남 중남부 해안에 위치한 중소도시이며 호치민에서 뚜이호아 공항까지 비행기 한 시간 거리의 관광 도시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새우, 참치 등 풍부한 해산물로 '미식의 도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관광 인프라 개발과 관광객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베트남의 뜨는 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양 도시 기관장을 포함한 대표단 회의를 통해 지난 2014년 성동구 민간단체에서 힘을 모아 뚜이호아시에 준공한 '뚜이호아-성동 친선 어린이집'의 교류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성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어린이 운동복을 기증하며 지속적인 발전 관계에 힘을 보태었다.
21명의 대표단은 3박 4일의 기간 동안 성동구 다양한 분야의 정책 투어를 통해 관광, 교육, 일자리, 환경 등 선진정책을 둘러보며 적극적인 관심과 벤치마킹의 의지를 표현하였으며, 특히 성동구 상공회를 방문하여 뚜이호아시를 소개하고 양 도시 기업인 간 협력을 약속하였다.
까오 딘 휘 뚜이호아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성동구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성동구의 우수한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으며,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잠재력이 넘쳐나는 뚜이호아시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고, 양 도시 관계도 견고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