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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제주형 공공분양주택 ‘사업추진 본 궤도’ 올라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내년 상반기 착공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9일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의 일환으로 공사에서 추진 중인 공공분양주택 사업 유형 중 하나로 토지의 소유권은 사업시행자인 공사가 가지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주택을 분양받는 자가 가지는 주택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달 설계가 착수되는 ‘봉개동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사업과 더불어 공사에서 추진 중인 도내 첫 공공분양주택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토지를 매입한 이후 공사에서 올해 2월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여 설계에 착수한 바 있으며, 1지구 32세대(전용 49㎡형 8세대, 전용 59㎡형 24세대)와 2지구 40세대(전용 49㎡형 8세대, 전용 59㎡형 32세대)로 2개 지구, 총 72세대로 계획됐다.

공급되는 주택 중 전용 49㎡형은 3베이 맞통풍 구조로 화장실 2개, 별도 현관(겸 창고) 등이 반영되어 초소형 면적의 한계를 탈피했고 전용 59㎡형은 4베이를 기본으로 화장실 2개, 발코니 2개 등이 반영됐다. 특히, 공용공간에는 레저, 스포츠 수요 등 최신 트렌드를 고려한 세대별 창고와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실 등이 반영되어 입주민들에게 거주성, 쾌적성, 편의성 등 모든 요소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25년 상반기 설계 완료 후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며, 26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 공고와 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입주 대상은 청년, 신혼부부, 생애최초, 신생아(2세 미만 자녀) 등이 될 전망이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무주택 도민에게 초기 자금 부담 없이 자가 소유 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구도심으로의 유입을 통한 원도심 지역 활성화에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큰 사업이다”라며 “도민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맞춤형?고품질 공공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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