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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사업 신청 접수 시작

평생학습 강좌 수강료와 수강에 필요한 교재비 지원(1인 연간 35만 원)

부산시는 내일(3일)부터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의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최대 7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부산의 16개 구·군은 지난 2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참여했으며,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정규모를 확보해 총 936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구·군과 협력해 전국 대비 6.7퍼센트(%)인 장애인 인구 비율 대비, 총지원 규모 9천 명의 10퍼센트(%)인 936명 지원 규모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부산의 만 19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인원이 지원 인원을 초과할 경우 소득기준 등 우선순위에 의해 선정된다.

지원 대상 규모는 구·군별 만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비율에 따라 상이하다.

지원 신청은 내일(3일)부터 6월 28일까지 보조금 24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구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선정된 이용권 신청자는 엔에이치(NH)농협 이용권 카드를 발급받아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에 등록된 전국의 평생교육기관(전국 3,012개소, 59,797개 강좌)에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인 본인만 사용할 수 있고, 강좌와 무관한 교재나 유무선 전자통신 기기 등을 구입할 때는 쓸 수 없다. 또한, 일반 평생교육 이용권 및 '장학재단법'에 따른 국가장학금 수혜자 등은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지자체에서 처음 추진하는 이번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에 우리시와 구·군은 부산시민들께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올해의 신청 인원이 내년도 공모사업의 규모를 결정짓는 만큼, 이번 사업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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