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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업무협약 체결

용산형 창업지원 활성화 정책 일환

서울 용산구가 지난 30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1년이며 자동 연장된다.

30일 체결한 협약은 용산형 창업지원 활성화 계획 일환이다. 지역 내 창업지원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확대를 통해 구가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성장을 돕고자 협력 기관을 발굴한 것.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용산역 인근에 자리 했다. 중기부 창업진흥원 산하기관으로 중기부, 서울시 등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창업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등을 추진 중이다. 광화문 소재 독립실 10실, 개방형 100개 창업보육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교육·컨설팅 진행 전문인력, 운영위원회 위원 참여 전문가를 상호 추천하고 우수 콘텐츠와 기타 창업환경 조성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기관별 입주기업 모집 공고 시에는 신청 대상에 해당하는 입주기업, 투자 연계를 위한 우수 입주기업을 추천한다.

구 관계자는 “청년 창업자가 늘면서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 경쟁률이 7대 1에 달한다”며 “창업보육기관과 협력해 예비 창업자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민선 8기 용산구는 창업 친화적인 환경조성과 우수 창업 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창업지원센터(청파로 77)에 기업보육실 5개, 청년창업지원센터(서빙고로 17)에 창업보육공간 2인실 10개, 4인실 7개, 개방형 11석 등에서 창업기업 33곳을 육성 중이다.

연간 100억원 규모 창업자금 대출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소재 창업 기업의 경우 연 1.5% 이율로 기업당 최대 1억원 이내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지난해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블랙패럿’은 삼성벤처로부터 6억원 가량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특허도 1건 출원했다. ‘인디프’는 벤처기업협회로부터 올해의 벤처상을 수상했으며 ‘호퍼스’는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로 선정된 바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국제업무지구와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신산업 거점으로 변모할 예정인 만큼 지역 내 창업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용산이 예비 창업가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창업혁신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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