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치매에 대한 인식변화와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영동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2일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생활지원사 62명을 대상으로 영동레인보우영화관에서 치매환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카시오페아’를 상영했다.
이어 광역치매센터에서 주관으로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생활지원사들은 치매극복의 날 기념 구호 ‘18세의 기억을 99세까지, 99세까지 88하게’를 외치며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 영동군노인대학에서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홍보하고 지난 21일에는 영동읍 삼일공원에서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만드는 치매친화사회’를 슬로건으로 거리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영동군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 직원들이 참여해 △알쏭달쏭 치매 ○·X 퀴즈 풀이 △칠교놀이 △가두행진 △홍보물품 배부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군민들은 치매에 대한 궁금증과 치매 발견을 위한 인지선별검사(치매조기검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9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워크온 앱을 통한 치매극복 온라인 걷기 챌린지를 운영중이다.
특히 오는 10월 16일 ~ 10월 20일에는 영동군청 민원실에서 충북광역치매센터 시화 공모전 수상 작품을 전시하여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영동군은 60세 이상 노인의 치매유병율이 9.19%로 전국 치매유병율 7.3%에 비해 높은편이다”며 “경로당 치매예방교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 모두 행복한 영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8년 개소해 지역사회 어르신의 △치매예방 및 조기진단 △산림치유프로그램 △인지프로그램 △치매환자 쉼터 및 가족카페 운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