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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전기차 충전시설 소방물품 지원사업 실시


인천광역시 서구는 관내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 화재진압용 질식소화포를 구입하여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소방물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시설 소방물품 지원사업은 인천광역시 서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자체 지역에너지계획 및 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확보된 예산으로 추진하는 단위 사업 중 하나로,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질식소화포를 설치하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질식소화포는 불이 난 물체에 불연성 재질의 천을 덮어 산소유입을 차단하여 불을 끄는 소방 장비로,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신속하게 진압하고 유독가스 확산 방지 등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인천 서구 소재의 공동주택이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통해 공동주택 당 최대 2대까지 설치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보조금 지급은 질식소화포로 구성된 소방물품 1개당 최대 290만원까지 구입금액의 90%를 사후 보조금 지급 방식으로 선착순 지급한다. 다만, 시험성적서를 통해 방염성능 등이 검증된 제품만 지원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소방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화재의 확산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 서구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업 신청 기간은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신청방법 및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서구청 환경관리과 친환경에너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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