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응웬반남 외 14명)들이 지난 18일 남해읍 행정복지센터에 손수 담근 김장김치 20통을 기탁했다.
남해대학에는 올해 3월 처음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했다. 유학생들은 대학혁신지원사업 2유형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연계 융합전공 참여자들이다.
15명의 베트남 유학생들은 학생회관 전용식당에서 김장김치 만들기 체험을 했고, 더불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사원 단장(대학혁신 2유형 단장)은 “학내 유학생을 위한 한국음식 문화체험과 더불어 지역 내 기부활동을 통해 대학생활 적응력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융 남해읍장은 “남해대학 유학생들의 뜻깊은 기부활동에 감사드리며 정성담긴 김치는 관내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김장김치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