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도시·지역혁신 대상 주거환경개선 분야 ‘성수 도시재생사업’으로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대구에서 개최되었으며, 성동구를 비롯한 전국의 공공기관과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우수한 도시정책, 사례 등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성동구는 박람회에서 그간 추진한 성수, 마장, 송정, 용답 등 도시 재생 사업 성과를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13일 열린 개막식에서 성수 도시재생사업이 도시·지역혁신 주거환경개선분야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중 성수동은 2014년에 도시 재생 사업지로 선정되어 2019년까지 일터, 삶터, 쉼터, 공동체 재생의 4가지 주제에 맞춰 1기 마중물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했다. 2020년부터는 자생 가능한 성수 도시 재생 2기 사업을 추진 중으로 붉은 벽돌 건축물 보존 사업,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등 성수동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지역주민들과 상생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성수동은 도시 재생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히며 타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의 유명 여행문화 잡지 ‘타임아웃’에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로 선정되는 등 ‘세계 속의 성수’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성수동의 보존과 재생 그리고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 균형 발전 역량을 키우고 일터와 삶터, 쉼터가 모두 조화로운 성동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