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19일 오후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2024년 하반기 경로당 건강 교실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경로당 건강 교실 프로그램 발표회는 어르신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건전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 발표회에는 서흥원 양구군수, 정창수 양구군의회 의장, 엄영현 대한노인회 양구군지회장을 비롯한 노인회 임원진, 각 사회단체 내빈이 참가했으며, 10개 경로당의 1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발표회는 꽃사슴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과 체조 강사 김연정 씨의 노래 공연, 생활체육회 회원들의 체조 공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건강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건강 체조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제작한 종이접기, 수세미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어르신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었다.
발표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매주 함께 모여 체조도 배우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하며, 그동안 열심히 체조를 가르쳐 준 강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건강한 여가생활도 보내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인숙 양구군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경로당 프로그램에 적극 호응해 주시는 어르신과 강사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취미와 여가, 건강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