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사직동이 15일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홀(자하문로1나길 3-2, 1층)에서 일일찻집 행사를 열었다.
‘작은 관심으로 큰 행복’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는 생활고와 추위, 이중고에 시달릴 취약계층에게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새마을부녀회는 정성껏 준비한 쌍화차, 커피, 한과 등을 내왔고 직능단체 위원들은 귤, 젓갈류, 참기름, 미역, 다시마 등을 판매했는데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수익금 전액은 2025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박OO 씨는 “나의 작은 관심이 소외된 이웃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다는 데 마음이 끌려 방문했다”라면서 “판매 물품이 비싸지도 않고 품질도 좋아서 놀랐다“라고 말했다.
최정인 사직동장은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직능단체연합회와 참여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취약계층 주민을 살뜰히 살피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