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중원교육문화원은 16일, 공연장에서 제3회 중원예(藝)뜨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중원예(藝)뜨락합창단은 충북 북부의 유일한 청소년 연합 합창단으로, 7개 학교의 중?고등학생 2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서 단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연주회의 주제인 '아름다운 동행'은 다양한 음악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청소년합창단뿐만 아니라 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현대엘리베이터 오르락(樂)합창단 및 전문 예술가들과 하나 되어 펼친 이번 무대는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중원예(藝)뜨락합창단과 남성 팝페라 그룹 ‘멘소울즈’, 퍼커셔니스트 심사무엘이 함께한 '꼬부랑 할머니' 협연은 무대와 객석을 넘나들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객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배상근 중원교육문화원장은 “합창은 서로의 소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아름다운 울림을 만드는 종합예술이다.”라며, “이번 공연이 청소년 단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음악적 여정을 되돌아보고 서로에 대한 깊은 공감을 확인하는 무대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