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디지털 기기의 일상적 사용 증가에 따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디지털 성인문해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남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문해력을 함양과 교육 격차를 해소를 목표로, 평생학습관에 접근이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서 수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지역 내 성인문해기관 2개소, 대덕장애인종합복지관, 대덕구 보건소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 4개의 기관에서 각 기관당 수강생 15명씩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주 1회(90분) 총 4주간 진행됐다.
본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기초부터 실전까지 다뤘으며, 무인민원발급기·은행 ATM기·패스트푸드점·영화관 예매시스템 이용하기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에 맞게 상황별로 진행됐다.
또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덕장애인종합복지관과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 학습자 30명은 실제 영화관에 방문하여 영화관 티켓 예매와 푸드코트 주문 등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다양한 디지털기기가 일상생활 속에 도입되고 있지만 이에 적응하지 못해 소외되고 있는 계층이 많다”라며 “대덕구는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 평생학습원은 한남대-대덕구 연계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문해교육 외에도 초록지구 수비대(도시농업·생태해설), 50+신중년 디딤돌학교‘중년의 꽃을 피우다‘ 사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