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이 청춘Start 장학생과 ㈜두산 임직원이 함께하는 ‘북멘토링’ 프로그램을 15일 오후 7시 종각역 인근 ‘퇴근후2시간 인사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사회적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생들과 ㈜두산 임직원이 책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춘Start 선배 장학생과 11, 12기가 참여하며,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고민과 진로 관련 이야기를 멘토와 나누는 기회가 된다. ㈜두산 임직원은 자신들의 사회 경험과 지혜를 전하며, 장학생들이 사회인으로서의 첫걸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북멘토링은 ㈜두산 임직원과 청춘Start 선배 장학생(1~10기), 청춘Start 현 기수 장학생(11, 12기)이 참여한다.
청춘Start 북멘토링 행사는 2014년도를 시작으로 코로나 시기였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진행해 올해로 10번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11월 16일, 기부기관 본사인 동대문두산타워에서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서 『나의 슬픔을 표현하는 법』의 저자인 백온유 작가가 직접 참여하여 저자와의 대화 및 멘토-멘티 간 멘토링을 진행했다.
올해는 ㈜두산 임직원 멘토들의 추천 도서를 바탕으로 팀을 구성하여 도서 추천 이유와 내용 및 소감을 공유하고, 장학생들의 고민과 진로에 대한 팀별 멘토링을 진행한다.
‘청춘Start 장학금’은 2013년 시작된 학업장려금 지원 사업으로, ㈜두산 임직원의 기부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의 지원을 통해 운영된다. 대상은 저소득층 가정이나 복지시설에 거주한 이력이 있는 대학생들로, 2년간 지속적인 학업 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새로 선발된 장학생은 연간 최대 300만 원, 기존 장학생은 최대 200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올해도 기부기관 ㈜두산의 임직원과, 선?후배 장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상호 성장하는 뜻깊은 만남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배움과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