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2024년도에 수행한 시험연구사업 97과제 181세부과제에 대하여 결과 평가와 현장 활용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의회에는 관련 농업인과 공무원, 대학교수 등 전문가 30명이 참석하여 올해 농업기술원에서 도출된 연구개발 성과 중 품종 및 특허출원, 영농 기술 ? 정보 등 70건에 대해 결과 활용도 점검과 산업화 방안 논의 등 심도 있는 평가가 이루어졌다.
영농 기술 분야에서는 동애등에 산란 ? 사육 기술, 유기농경지 토종 콩과작물 녹비 활용 기술, 대추 착과 증진을 위한 생장조절제 처리 방법 등 6건이 발표됐으며, 향후 시범사업과 농가 현장 실증 등을 통해 농업 현장에 신속히 적용될 계획이다.
영농정보는 충북 중부평야지 벼 출수생태형별 최적 물떼기 기간, 스마트팜 재배 방울토마토 환경관리 모델, 중소형 수박 토양베드 재배기술 등 54건이 충북지역 맞춤형 농업기술 길잡이로써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 고온에서도 생육과 품질이 우수한 표고버섯, 과즙과 향이 풍부한 고당도 포도, 기능성 대과형 대추 등의 신품종을 육성했으며,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옥수수 발효주, 로제 스파클링와인 등의 특허 기술도 함께 개발하여 농업인과 농산업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화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개발된 신기술과 신품종들은 충북 농산업 현장에 신속히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농업 혁신성장을 이끄는 스마트농업 기술과 이상기상 대응 안정 생산 기술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용 기술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