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가을에 만나는 특별한 치유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2024 정원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2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시와 2시 30분 2회에 걸쳐 1시간씩 운영되며, 회차당 20명까지 초등학생 이상 참여가 가능하다.
‘온몸으로 즐기는 가을 정원’프로그램은 달빛이 비치는 신선의 정원이라는 뜻을 담은 작가정원 3곳과 달빛정원 등에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정원 해설 투어와 함께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향주머니를 직접 만드는 체험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 손으로 만드는 가을 정원’프로그램은 공기 정화에 뛰어난 하트호야 심기, 이끼볼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정원 체험활동을 통해 나만의 작은 정원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체험료는 1인당 5,000원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시민정원사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시민참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시민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숲과 자연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작 활동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정원문화를 쉽게 접하며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며 “내년 6월 초전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150명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프로그램 신청은 진주정원 홈페이지와 월아산 숲속의 진주 네이버 예약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산림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민정원사들로 구성되어있는 진주시민정원사협회는 다섯가지 감각을 통해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사랑정원(This is love)’을 직접 조성하는 등 활발한 정원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