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진구 전포동 포도 야외마당에서 '부산바이브 커뮤니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부산바이브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시민이 생각하는 부산의 자부심을 발굴·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부산바이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4 갓생림픽’ 수상팀 등 10개의 커뮤니티가 참여해 많은 시민과 지역 사회에 공동체 회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바이브 커뮤니티 페스타'는 시민들이 부산지역 커뮤니티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체험 공간(부스)을 운영해 시민들이 각 커뮤니티의 활동을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부산바이브 캠페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커뮤니티 ‘사이다’ 팀(소형 부문)의 축하공연을 통해 더욱 특별한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2024 갓생림픽'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는 전문가 심사 및 시민 응원 투표를 통해 수상자(메달리스트)를 선정했다.
특히, 시민 응원 투표수가 7천여 건을 기록하며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소형 부문 ▲‘금메달’은 거리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를 알리는 청년 커뮤니티 ‘사이다’ ▲‘은메달’은 놀이를 통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놀이연구회 협동조합 다놀’과 ▲문화예술을 누구나 향유한다는 가치를 품고 오디오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는 ‘링드미’가 차지했다.
대형 부문 ▲‘금메달’은 청년 독서 모임을 운영하는 ‘공북’, ▲‘은메달’은 도시 텃밭을 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한울타리’ ▲‘동메달’은 해녀 문화 보존과 해양 정화 활동을 하는 ‘해녀와 바다’가 차지했다.
이후, 공동체 활동의 가치와 부산의 자부심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토크쇼가 이어질 예정이다.
토크쇼는 '커뮤니티, 부산의 자부심이 되다'라는 이름으로, 총 6개 팀의 대표와 허필우 시 홍보담당관이 참여한다.
토크쇼 후에는 수상자와 참여자들이 서로 교류(네트워킹)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커뮤니티 간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사전 신청 및 이벤트 안내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바이브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부산바이브 캠페인은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며 도시의 자긍심을 이야기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부산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