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희망 청년과 인력난을 겪는 기업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올해 마지막으로 정규 교육과정 수강생 85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문과 출신 비전공자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실무역량 교육과 빅데이터, 에듀테크 등을 배울 수 있는 겨울특강을 오는 12월 종로, 광진 등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 10곳 및 세텍(SETEC) 컨벤션센터에서 개강한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만 15세 이상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서울시 대표 청년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기관으로,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법을 배우는 ‘소프트웨어개발자(SW)과정’과 디지털 활용 기술자를 양성하는 ‘디지털전환(DT)과정’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SW), 강북·관악·서대문·금천·강동·용산·성동·동대문(SW/DT), 마포·동작·강서·광진·중구·종로·성북·도봉·노원(DT) 18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은평(DT)·강남(SW/DT) 캠퍼스는 12월 개관을 준비 중이다. 2025년까지 25개 자치구에 각 1개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12월 교육에서는 ?AI ?웹 ?앱 ?빅데이터 ?*임베디드 SW ?AR/VR ?핀테크 등의 소프트웨어(SW) 과정과 ?스타일 ?서비스 기획 ?디지털마케팅 ?핀테크 ?UI/UX 등의 디지털전환(DT) 과정을 운영한다.
강의는 이론 내용을 비롯한 기업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실무프로젝트와 협업 능력을 키우는 팀프로젝트로 구성했다.
또한, 이번 겨울특강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가 없는 강남권 청년을 위해 세텍(SETEC)에서 ?임베디드 SW ?에듀테크 ?빅데이터 ?앱?AI 등의 교육과정을 진행된다.
특히, 양질의 교육 외에도 전담 취업상담원(잡코디)이 캠퍼스에 상주하며 일대일로 교육 참여자의 취업을 돕는다. 서류 첨삭, 면접지도, 포트폴리오 작성 등 취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고, 우수 기업과 교육(수료)생을 연계하는 일자리 매칭데이도 마련된다.
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만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일자리매칭데이’ (이음의 날)을 운영해 청년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회의 일자리 매칭데이가 진행됐으며, 오는 11월 28일에 마지막 매칭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각 캠퍼스의 교육과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시민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해당 교육 분야의 기초지식과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모집대상은 만 15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에 거소를 둔 자로 취업의지가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조혜정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기업에서는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실무 인재를 필요로 한다.”라며,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제공하는 실무 중심 취업교육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인재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