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박경리 작가 선양 사업의 일환으로, ‘문학의 도시 원주, 디카시로 만나는 박경리의 세계’ 2024 디카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디카)와 시(詩)의 줄임말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사진과 문자를 함께 표현한 시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문학의 도시 원주 또는 작가 박경리의 특징과 의미를 나타내는 디지털카메라 사진과 함께 5행 이내 시적문장을 접수한다.
단, 응모자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과 창작한 문장만 출품할 수 있으며, 출품 수는 개인별 3점 이내로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박경리 작가의 소설《토지》 완간 30주년이 되는 해로, 디지털 감성 시대에 맞춰 이번 공모전을 추진했다.”라며, “문학의 도시 원주를 알리고 박경리 작가의 업적과 문학적 가치가 다시 한번 재조명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