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오는 12월까지 오지마을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대상은 노곡면에 있는 경로당으로 영화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오지마을 어르신들을 위하여 동네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 선호하는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여 농한기 볼거리 제공 및 영상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인구소멸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은 도계미디어센터와 협업하여 120인치 실내용 스크린, 빔프로젝터, 스피커, 영화상영팀을 지원받아 경로당 무료 급식날 점심 식사후에 어르신들이 보고 싶다고 선정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삼척시는 이미 지난 10월 상월산리 경로당에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먼저 상영하여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애순 노곡면장은 “시간을 내서 영화관에 찾아 가는게 쉽지 않은 면민들에게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제공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면민들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향후 12월까지 4개 경로당에서 선호하는 영화를 상영하여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