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지난 5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 장애인들의 즐거운 일터 지원을 위해, 강동구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의 주최로 '2024년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체육대회는 강동구 내 11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근로 장애인 및 가족, 종사자 등 4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각 팀의 열띤 응원전을 시작으로 색판 뒤집기, 신발 컬링, 지구를 굴려라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장기자랑 무대 및 행운권 추첨 이벤트가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협회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복지와 생산을 함께 수행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행복한 일터“라며, “오늘 하루, 시설 이용인분들에게 위한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복지시설로 강동구에는 13개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신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체육대회를 통해 근로장애인 및 가족, 종사자분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시기를 바란다”라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간 유대 강화 및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권익향상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