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국기원 도봉구 이전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이끌기 위해 챌린지 영상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참여 기간은 11월 27일까지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국기원 도봉구 이전을 기원하는 내용의 15~30초의 세로형 동영상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거나 도봉구체육회 메일로 영상 파일과 신청서를 보내기만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태권도 시범, 노래, 춤 등 자유로운 주제로 참여 가능하다. 도봉구민뿐 아니라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상금에는 총 500만 원이 걸려있다. 대상 1팀에 2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 100만 원, 우수상 2팀에 50만 원, 장려상 4팀에 25만 원을 시상한다.
결과 발표는 오는 12월 6일 도봉구체육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2월 11일 오후 7시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국기원 도봉구 이전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 이번 챌린지 영상 콘테스트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국기원 도봉구 이전을 위해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상용, 김성필)’와 함께 범구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온?오프라인 등 한 달여 간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16만8,282명이 참여했다. 이후 9월 3일 최종 서명부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국기원 도봉구 이전에 대한 구의 의지를 내비쳤다. 당시 오언석 구청장은 유인촌 장관에게 “서명부에는 국기원 도봉구 이전에 대한 구민의 염원이 담겨있다. 국기원 건립비용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문체부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