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만든 김치를 전달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4일 기흥구 영덕1동에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여하는 취약계층 나눔을 위한 ‘사랑의 김장마당’ 행사를 열었다.
지역 단체 회원들은 직접 만든 김장김치 1300kg를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143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재훈 영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치를 드시고, 댁 내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 있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기흥구 신갈동에서는 신갈청년회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0상자를 기탁했다.
동 관계자는 ”겨울을 맞아 어려운 분들이 가장 원하시는 김치를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신갈청년회의 따뜻한 마음을 저소득 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6일에는 처인구 모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애(愛)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체 위원들과 지역 민간업체인 ㈜에이텍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1200kg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봉사자들은 이날 담근 김치를 10k씩 나눠 지역 내 취약계층 120가구에 한 상자씩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옥배 위원장은 “경기침체로 김장김치를 마련하지 못한 저소득 취약계층에 김장김치를 지원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연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같은날 수지구 풍덕천2동도 지역 취약계층에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동 체육회,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단체 회원 60명이 만든 1200kg의 김장김치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 130여곳에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주변의 이웃들이 맛있게 김장김치를 드시고 올 겨울도 따뜻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7일에는 전현직 보육시설장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용인아이에서 직접 담근 김장 김치 100박스를 기탁했다.
시는 용인아이 회원 20여명이 신선한 재료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를 드림스타트 대상 74가정에 전달했다.
강명희 회장은 “회원들이 항상 적극적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8일 기흥구 구갈동에서는 ‘2024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
강남대학교 샬롬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구갈동 각 지역단체 회원들과 강남대학교 교직원, 재학생 등 20여명이 참여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500포기를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70가구에 전달했다.
구갈동 관계자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에 함께해주시는 구갈동 지역단체와 강남대학교글로컬사회공헌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정성이 가득한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