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관내 취약계층 90가구에 땔감 90톤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하는 땔감은 산불예방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한 것으로, 관내에서 활동하는 산림바이오매스단원 30명이 부산물을 수집하고 가공해 마련됐다.
이는 겨울철 어려운 지역주민을 돕는 것과 함께 산림 내 부산물 등 가연성 물질을 사전에 제거해 산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가구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우선순위에 따라 읍·면별 15가구 총 90가구를 선정해 물량을 배정했고, 배부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인제읍 (구)KBS 부지와 기린면 양은이 고개에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이 어려운 이웃이 따듯하게 겨울을 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환절기와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