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준비작업과 홍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2025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11일부터 2월2일까지, 화천군 화천읍과 화천천 일대에서 23일 간 치러진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지난달 축제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에서 2025 화천산천어축제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매년 이맘때 서울에서 열리는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간담회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화천군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인바운드 여행사는 해외에서 관광객을 모객한 아웃바운드 여행사로부터 국내에서 관광객을 인계받아 관광을 진행하는 여행 전문기업들이다.
7일 간담회에는 타이완을 비롯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 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간단한 축제 소개에 이어 화천산천어축제 홍보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최문순 군수가 직접 여행사 대표들과 소통하며 질문에 답했다.
또 각 여행사들에게는 축제 포스터와 영문, 국문 리플릿 등이 배부됐다.
참여한 여행사 관계자 다수는 이날 화천군에 산천어축제 숙소와 프로그램 정보, 사진 및 영상자료 제공을 별도로 요청하기도 했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홍보와 동시에 축제장 여수로 정비, 화천천 맨손잡기장 조성, 결빙을 방해하는 화천천 수변 수초제거 등 축제장 조성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오후에는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전 실과소장들이 참여하는 축제장 현장점검 보고회가 화천천에서 예정돼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한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관심이 예상 외로 높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