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8일과 9일 양일간, 도내 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88명을 대상으로 '2024. 개념 기반 탐구모형 수업?평가 설계 심화과정 연수'를 진행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를 바탕으로, 교원들의 교수?학습 설계 능력을 향상시키고, 교과별 핵심 아이디어 중심의 교과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기본과정은 지난 1일과 2일에 ▲개념 식별 ▲일반화 ▲사고의 스캐폴딩 ▲단원 그물 배치 ▲가이딩 질문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으며, 심화과정인 이번 연수는 실제 수업에 적용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강사진은 신은정 개념 기반 연구소 소장을 비롯하여 5명의 전문 강사로 구성됐다.
단계별 이론 강의 및 실습형 연수를 통해 개념 기반 교수학습 설계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전달하고, 참여 교사들은 직접 수업 및 평가 설계를 연습하며 실질적인 전문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광혜원고 김관림 선생님은 “최근에 이수한 연수 중에서 최고였고, 힘들었지만 매우 유익했으며,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수업?평가 설계 방법을 배우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을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을 2025년 '교실 수업 현장지원단'으로 위촉하여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교과별 수업설계안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며, 교사들이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갖추어,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빠르게 수업에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