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은 지난 2일과 3일 상주박물관 전정의 놀이마당과 전통의례관 잔디광장에서 2024년 저출생 극복지원 포괄사업비로 ‘아이조아! 상주박물관 문화놀이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문화놀이터는 상주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공간을 활용, 어린이 및 가족 관람객들의 상시 방문을 유도하여 누구나 흥미롭게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날에는 옛아이들 놀이노래 전문가인 편해문·박보영과 함께 참가자들이 춤추며, 옛아이들 노래를 부르는 흥겨운 장을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박물관을 찾은 아이들이 놀이 전문가와 함께 또래의 친구들과 서로 어울려, 드로잉, 음악, 움직이는 놀이터, Up · Re 사이클 놀이터 등에서 신나게 뛰어놀았다. 특히, 택배 상자 등으로 구성된 Up · Re 사이클 놀이터는 인기 만점이었다.
이틀 내내 상주박물관 전통의례관은 어린이와 가족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미니오락실 및 줄팽이, 화내기 없기 캐리커쳐, 오뎅, 김치전 등의 즐길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백원초등학교 댄스동아리, 엄마와 아들이 함께 부르는 작은콘서트, 아빠들의 노래에 이어, 깊어가는 가을 팝페라 공연은 참여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문화놀이터를 통해 박물관을 찾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전통의례관을 활용하여, 공연을 보고, 직접 무대에 서며,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