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1월 한 달간 1인 가구를 위한 특별 요리 클래스를 운영한다.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혼밥 요리 수업과 남미 요리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이색 요리 수업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참여자들이 요리와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선, 11월 7일 11시부터 13시까지 한국외식관광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혼밥 클래스’가 열린다. 이번 클래스는 지난 10월 5일 진행된 ‘1인 가구 요리대회’의 연장선으로, 대상 수상작인 ‘두부 소보로 덮밥 feat. 간장과 미소된장’과 ‘우리 집에서 본 지중해’(피자밥)를 실제로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외식문화진흥원 원장인 노고은 셰프가 진행을 맡아 참가자들의 요리 과정을 세심하게 지도한다. 또한, 대회 수상작 8점을 담은 레시피북을 제작해 1인 가구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11시부터 13시까지 ‘요리로 떠나는 남미 여행’을 진행한다.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와 연계해 남미 출신 오너쉐프인 김나영 씨가 강사로 참여해, 남미의 대표 요리인 엠파나다, 퀴노아 리소토, 치킨 살테냐, 박제감자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이 기간 역삼도서관, 역삼푸른솔도서관과 협력해 남미 요리와 문화를 소개하는 책 100권을 선정해 센터 내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간편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많은 1인 가구를 위해 센터 내 공유 주방에서 직접 요리하고 함께 식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