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칠암도서관은 '그린 리모델링 사업'과 ‘책문화센터 구축?운영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11월 1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휴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휴관으로 도서 대출, 책두레 서비스, 자료실 이용이 모두 중단되며 오는 31일까지 대출한 도서는 내년 4월 30일까지 자동으로 반납 기한이 연장된다.
휴관 이후 도서 반납은 칠암도서관에서는 불가하며 책두레 서비스를 통해 6개 시립도서관 또는 42개 작은도서관에서 반납할 수 있다.
칠암도서관은 휴관 기간 중 도서관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3개의 비대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인근 작은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국토교통부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책문화센터 구축?운영 사업' 동시 선정으로 추진된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1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을 녹색 건축물로 전환해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한다.
책문화센터는 도서관 내 지역 출판 및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칠암도서관은 2023년 2개 사업에 지원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며 국비를 확보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1999년에 개관한 칠암도서관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