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영한빛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시민들이 한강 작품을 폭넓고 다채롭게 읽고 즐길 수 있는 ‘한강 따라 읽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한강 읽기 붐이 일고 있는 분위기를 보다 확산하고자 ‘텍스트 힙’을 인증하는 SNS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22일까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한강의 작품을 읽고 있는 모습과 나누고 싶은 구절을 소개하는 글을 올려 북스타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한강 작품을 읽고 싶지만 다소 진입장벽이 있다고 느껴지는 시민들을 위해 안내가 될 수 있는 ‘한강 읽기 모임’을 운영한다.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4회에 걸쳐 ▲노벨 문학상 알기(연혁, 기수상작, 수상 경향), 한강 소개(시와 소설 전작 개괄) ▲‘소년이 온다’ 읽기 가이드, 소감 나누기 ▲‘작별하지 않는다’ 읽기 가이드 ▲‘채식주의자’ ‘흰’ ‘희랍어 시간’ 등 주요 작품 읽기 가이드, 소감 나누기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김해공공예약포털에서 한다.
김기혜 진영한빛도서관장은 “한강 따라 읽기를 통해 모국어로 된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읽을 수 있는 기쁨을 도서관과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영한빛도서관 누리집이나 SNS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