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 2024 양산삽량문화축전에 빅데이터 분석결과 1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로, 다양한 공연과 무료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아울러, 올해는 행사 기간을 전년 2일에서 3일로 늘려 더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양산시에서는 통신사 유동인구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의 거주지, 성별, 나이 등을 분석하고, 행정안전부 분석 포털을 활용해 긍정부정 감성분석을 실시했다.
특히 전년 대비 총 방문객 수가 90%나 증가했는데, 지난해 2일 간의 행사에서 53,177명이 방문했던 것을 감안할 때, 올해는 약 101,957명이 방문했다.
이번 축전에서는 개막식 당일에 전체 방문객의 42%가 집중적으로 방문해 개막식의 성공적인 개최가 관람객 수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개막식 초대가수로는 코요테, 장윤정, 브브걸이 폐막식에는 마이진 손태진 등 인구가수가 초청되어 많은 시민들이 가을 축제를 즐겼다.
연령별 분석결과 이번 축제에는 10대 이하가 2만여명(20%)로 가장 많았고, 40 부터 60대가 전체의 50%(50,940명)를 차지했다.
관내 방문객은 8만명으로 관내비중이 80%로 압도적으로 많아 ‘양산시 최고 지역축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정안전부 소셜 키워드 분석결과 '좋다''만족''성공' 등 감성적 언급 많고, 긍정적 키워드가 97%에 달해 시민만족도가 많이 높은걸로 나타났다.
박숙진 정보통계과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화된 축제분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관광정책 수립의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