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굿뜨래미식사업단'(대표 이선정)이 지난달 27일에서 28일까지 양일간 부여군 일대에서 2030 세대에 속하는 전국 영향력자(인풀루언서) 13인을 초청하여 홍보 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굿뜨래미식사업단(이하 사업단)이 기획하여 '어린 시절 순수했던 나를 고요한 자연 속에서 찾아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 방문, 유기농장 체험, 지역축제 행사장을 방문했다.
첫날은 △고추골솔바람마을에서 솔숲 걷기와 명상 △마을 자랑인 두레풍장의 흥에 취해보기 △체험농장에서 목공 화분 만들기 △제21회 부여국화축제 장소인 궁남지를 찾아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기를 했다.
야간에는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백제 복식 체험 △시골집 마당 쥐불놀이 체험 △느린 편지를 작성하며 농촌 밤의 분위기 속 추억을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백마강에 넓게 펼쳐진 억새밭의 장관을 보며 부여군이 가진 여유로움을 더 깊이 있게 느끼게 했다.
참가자 중 한 고객은 "두레풍장은 우리 세대에서는 관심도가 낮은 편인데 직접 참여해보니 변주를 준 재미있는 소리에 금세 몰입이 됐다"라고 전했다.
다른 고객은 "조용한 시골로만 알고 있었던 부여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전통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이어가는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선정 굿뜨래미식사업단 대표는 "코로나 이후 침체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객이 어려운 엠제트 세대를 대상으로 농촌의 신선하고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주고자 이번 초청 홍보 여행을 기획했다"라며, "이번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보완하여 향후 여행 참가자들이 더욱 재미있는 촌캉스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10품목과 굿뜨래 브랜드를 외부 관광객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고, 특색있는 향토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이번 참가자들이 부여를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굿뜨래미식사업단'은 2024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문화와 연계한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농촌관광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4곳과 유기농장 3곳, 여행사 협의체인 사업단이 운영 중인 '부여 Meet The Origin 투어'는 당일 또는 1박 2일, 일주일 프로그램으로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