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는 지난 26일 남산로 일원에서 개최된 2024 글로컬 문화 in(人) 남산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이번 축제는 남산동의 글로벌 콘텐츠와 지역 문화를 한자리에 담아 금정구가 주관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와 남산로 상인회가 협력하여 진행됐다.
무대 광장에서는 초청 가수의 흥겨운 공연, 부산외대 학생들의 발랄한 버스킹, 남산로 상인회에서 준비한 흥겨운 댄스 공연 등이 주민들의 열성적인 호응을 더해가며 진행됐다.
글로컬 푸드마켓에서는 남산로 외식 상가의 다양하고 맛있는 글로컬 음식을 구매해서 푸드존에서 맛볼 수 있었고, 글로컬 발효스쿨 2기 수강생들이 직접 구운 천연 발효종 빵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다문화 놀이터에서는 부산외대에서 준비한 다문화 전통 의상·놀이·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다문화사절단은 행사장 안내 등을 도맡아 방문객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또한, 소상공인과 학생들이 운영한 벼룩시장에서는 다양한 놀이와 상품이 큰 인기를 얻었다.
축제 하루 방문객은 3,300여 명으로 추산되며 가족, 친구, 연인들이 방문하여 글로컬 문화를 맛보고, 즐기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금정구 관계자는 “민·관·학이 함께 만들어낸 이번 축제로 남산동 특유의 글로컬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고 지속적인 남산로 축제 개최로 남산로 상권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