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9일 영동군 용산면사무소에서 도내 남부권(보은, 옥천, 영동) 기관, 과수 묘목 업체 관계자와 농업경영인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분원 신설에 따른 업무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분원 운영에 대한 도내 남부권 농업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분원 신설 배경, 그간의 추진 경과와 담당하게 될 업무 설명에 더불어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분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조기에 안정적으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면서, “분원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켜 남부지역 균형발전과 스마트 농업기술 정착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원 분원은 남부권 농업의 강점인 과수와 묘목 산업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발판이 되고, 지역특화 작목의 연구개발 및 육성을 위해 영동군 용산면에 2025년 2월 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