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0월 26일 창선도 왕후박나무에서 열린 ‘500년의 이야기, 창선왕후박나무 미술 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남해군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미술 대전은 천연기념물인 창선 왕후박나무의 보존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어린이들이 창선왕후박나무를 주제로 각자의 창의성을 발휘하며 멋진 작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어린이를 겨냥한 프로그램(마술쇼, 풍선쇼)이 가족 단위로 방문한 관강객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대상은 황주이(삼동초등학교 2학년, 저학년부) 학생과 오서정(진교초등학교 6학년, 고학년부) 학생이 차지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창선 왕후박나무 주변에서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한편의 그림과 같았다”며 “왕후박 나무의 보존가치를 높이고 그 주변을 더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꾸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