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도내 공?사립 유치원 유아 140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유아 심리?정서 상담과 치료비 지원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유아들이 유치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상반기에도 공?사립 유치원 유아 132명을 대상으로 상담 및 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유치원에서는 교육활동 중 유아의 행동을 관찰하고, 상담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유아를 선정해 교육지원청에 신청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유아에게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유아들은 전문 상담 기관에서 심리?정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유아들의 발달과 심리?정서 문제를 예방하여 건강한 성장과 전인적 발달을 촉진하고, 학부모에게는 자녀 양육에 대한 효능감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유아 심리?정서 상담 지원이 학부모의 상담 기관 이용 부담 완화와 예방적 개입을 통해 유아의 생애 누적 결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유아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