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국제로타리3650지구 서울동남로타리클럽과 함께 성동구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후원금을 지원한다.
성동구는 지난 10월 23일 이정희 복지국장과 이승민 총무, 이재경 봉사위원장 등 서울동남로타리클럽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자립지원 기간 만료 예정인 성동구 자립준비청년 15명을 위해 1,050,000원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기부금은 부모님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없이 홀로 어른이 되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지원 기간 만료 후에도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취업 준비를 위한 교육비와 활동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18세(보호연장 시 24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자립준비청년들은 보호종료 일로부터 최대 60개월의 자립지원 기간 동안 자립수당 등 경제적 지원을 받지만 홀로서기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지원기간이 끝난 이후 자립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서울동남로타리클럽 이승민 총무는 “2012년부터 꾸준한 기부활동을 통해 성동구와의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자립준비청년들의 성공적 자립을 위한 후원을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서울동남로타리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는 지정기부사업인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2025년 자립지원 기간 만료 예정 자립준비청년에게 1년간 월 5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자립수당 종료 이후에도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유지하며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애써주시는 서울동남로타리클럽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후원금은 자립 지원 기간 종료 예정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실질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울타리의 역할을 하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