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치악산화훼작목반을 대상으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8일(월) 신림 연봉정 체험마을에서 최종보고회를 진행한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작업단계 중 발생하는 농작업 위험 요소를 진단·분석하고 개선해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치악산화훼작목반은 하우스 내 작업으로 인한 농약 중독과 수확물 운반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이 위험 요소로 진단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농작업 참여형 개선 활동(PAOT) 교육 등 안전교육을 5회 진행하고 안전·보조 장비 19종 33점과 안전 보호구 13종 195점을 보급했다.
특히 글라디올라스, 해바라기 등의 꽃은 무겁고 포장박스가 큰 관계로 운반 시 근골격계에 무리가 되는 작업이었으나, 화훼용 운반차를 보급하여 작업에 필요한 노동력과 노동시간을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허리, 어깨 등의 근골격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거뒀다.
이윤재 치악산화훼작목반장은 “관행적인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없는 농작업 실천을 통해 작목반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원받은 안전 장비와 보조구를 사용해 안전한 작업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