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상하수도사업소는 10월 24일 온두라스 수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한국상하수도협회 초청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식수위생국의 수자원 관리자 3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관 소개와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및 노후관로 정비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우수사례 소개,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소개된 인제군 사업은 인제·원통지역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 2019년부터 사업비 252억 원을 투입해 인제·원통 지역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및 노후관로 정비를 추진했다.
사업 결과 최종 유수율은 91.9%을 기록했고 이는 사업 초기 유수율(64.4%) 대비 27.5% 증가한 수치로, 매년 약 36억 원의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또 군은 2025년 지방상수도 현대화 신규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6년 간 사업비 146억 원을 투입해 인제·원통 외 급수구역을 대상으로 노후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 향상으로 절감된 예산을 상수도 사업에 재투자해 군민의 물 복지 향상과 상수도 경영 효율화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