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농작업과 야외 활동 증가 등으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의 46.5%가 10월과 11월 가을철에 집중 발생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9월 말 기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환자수는 전국 103명, 강원 19명으로 다른 감염병에 비해 치명률이 약 20%로 높으나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은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하면 회복이 가능하므로,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는지 살피고 38도 이상의 발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농작업 등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진드기 감염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인 만큼 긴 옷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