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내일(21일) 오전 8시 20분 부산영어방송을 통해 넷플릭스의 화제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에드워드 리(이균)' 셰프와의 화상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리는 넷플릭스의 요리 대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준우승자로, 한국계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창의적인 두부 요리와 ‘나머지 떡볶이’에서 영감을 받은 후식(디저트)으로 한국 음식에 담긴 풍족함과 사랑, 배려의 정신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번 인터뷰는 부산영어방송의 아침 뉴스쇼인 모닝 웨이브 인 부산(Morning Wave in Busan, 월~금 07:00~09:00)을 통해 영어로 진행된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흑백요리사' 종영 소감과 함께 에드워드 리와 그가 걸어온 요리 인생 ▲'비빔 인간'으로서의 이균(에드워드 리의 한국 이름) ▲'부산을 주제로 한 요리 레시피'까지 그의 품격 있는 삶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인터뷰는 부산영어방송 지상파 라디오(FM 90.5, FM 103.3-기장·녹산·정관) 또는 유튜브 채널, 휴대전화 앱(App)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부산영어방송의 '모닝 웨이브 인 부산(Morning Wave in Busan)'은 각종 정보와 흥미로운 인터뷰를 통해 출근길에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이번 인터뷰로 국제사회 화제의 인물들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인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청취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영어방송은 이처럼 화제 인물들과의 발 빠른 인터뷰로 청취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대 빅터 앰브로스(Victor Ambros) 교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암을 비롯한 난치병을 고칠 수 있는 생체물질 ‘마이크로RNA’를 발견한 인물로, 인터뷰를 통해 노벨상 수상 당시의 에피소드, 한국에서의 특별한 목욕탕 체험과 한국 의과대학 열풍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이 외에도,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번역가인 페이지 아니야 모리스(Paige Aniyah Morris)와 한국인 최초로 2025년 부커상 국제부문 심사위원으로 지명된 안톤 허와의 인터뷰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