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오는 23일 무등산국립공원 문빈정사 앞 잔디공원에서 ‘노인 정신건강 및 복지 인식 개선 연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노인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지역 노인복지 서비스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광주광역치매센터,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광주광역시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다. 또 5개 자치구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남구·광산구 치매안심센터, 광주시립정신병원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광주시는 ‘어르신이 웃을 수 있는, 살수록 재밌는 세상’을 주제로 ▲노인우울 선별검사 및 정신건강 상담 ▲치매 예방 교구를 활용한 인지훈련 체험 ▲노인학대 예방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 OX 퀴즈 ▲혈압?당뇨 등 건강체크 ▲추억만들기 폴라로이드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2018년부터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치구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노인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매년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무등산국립공원 등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노인 정신건강 상담뿐 아니라, 치매 및 노인학대 예방,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노인 복지서비스 홍보를 위해 참여기관을 확대했다.
임진석 건강위생과장은 “이번 캠페인이 어르신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통해 자기 돌봄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기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노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건강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노인 등 시민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5개 자치구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노인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 후 심층 평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찾아가는 심리 지원 ▲노인정신건강 예방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 ▲노인 정신건강 고위험군 치료 및 복지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