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자를 찾아 ‘제29회 금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천구민상’은 지역사회 봉사, 미풍양속, 문화, 체육 4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구민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구는 지난 8월 6일부터 9월 4일까지 각계각층으로부터 추천된 20명, 2개 단체의 후보를 대상으로 공적 심사를 진행해 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역사회 봉사 부문에서는 고영태, 나이균, 이정순, 최상규 씨가 공동 선정됐고, 미풍양속 부문 김점숙, 문화 부문 송일봉, 체육 부문 허영록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 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고영태 씨는 자원봉사캠프와 이웃사랑봉사단, 주민자치회에 소속돼 취약계층 음식 나눔, 행사지원, 주민자치회 사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나이균 씨는 2010년부터 무료 급식사업 활동과 사랑의 쌀 나눔 활동뿐만 아니라 동식물 보호 활동, 우리 산 지킴이 활동,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터전인 환경 보호·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정순 씨는 혜명보육원과 혜명양로원, 청담복지관, 금천노인복지관, 국제키와니스 금천클럽 등 다양한 단체와 기관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3,000시간이 넘게 진행했다. 또한 시흥1동 방위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치안에도 힘썼다.
최상규 씨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주민자치회에서 활동하며 지역에 수리가 필요한 집이 있으면 나서서 고쳐주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봉사했다.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나눔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민자치회 행사를 지원해 구 발전에 기여했다.
미풍양속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점숙 씨는 시어머니를 헌신적으로 돌보며 효행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가족의 화목과 평화를 이루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시어머니가 계신 요양원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다른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지역사회에 경로효친 등 미풍양속을 전파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에 일조했다.
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일봉 씨는 구 소식지 편집위원으로 소식지 기획에 참여했고,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의 민관협력(거버넌스) 위원으로서 행사를 홍보하고 자문했다. 아울러 출연하는 라디오에서 금천구를 소개해 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허영록 씨는 2015년부터 금천구체육회의 이사로 재직하고 2017년부터 금천구축구협회 회장으로 역임하며 각종 체육행사를 통해 주민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구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시상식은 10월 23일 오후 3시 금나래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제29회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을 위해 항상 헌신하고 봉사해주신 금천구민상 수상자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좋은 도시 금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