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이사장이 30여 년간 노인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일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성운 이사장은 보건복지부와 대한노인회가 주최해 서울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4년 제28회 노인의 날’ 시상식에서 노인복지기여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성운 이사장은 1994년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을 설립한 이래 1998년 전국 최초 치매노인 단기보호소를 설치 운영했다. 1999년에 불교계 최초 노인전문케어 호암마을 전문요양원을 설립했으며,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을 역임해 어르신들을 위한 50여 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했다.
특히 2005년에는 전국 최초로 경로당 4곳을 통폐합해 역촌노인복지관으로 운영하는 등 현재 요양원, 재가방문, 데이케어센터 등으로 구성된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3백여 명의 무의탁 독거 어르신들에게 무료 틀니를 보급하고, ‘은빛봉사단 발족’, ‘노인전문 인력은행’ 운영 등으로 어르신들의 고용 재창출에 기여했다. ‘무의탁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사업’, ‘이동목욕센터 개소’, ‘장례서비스센터 개소’, ‘사랑의 살 전달’, ‘칠순잔치’, ‘어르신 송년잔치’, ‘어르신 검정고시반 운영’ 등 수많은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해왔다.
또한 동국대 석좌교수로서 노인문제에 관한 강의로 73명의 석, 박사 인재를 배출하는 등 그동안의 노인복지 및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노인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의 선구자로서 헌신해 온 성운 이사장의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은평구 사회복지의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은평구에서 영광스러운 일이 많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