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4일 군청 2층 복도 갤러리에서 2024년 4분기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4분기 전시회는 ‘시와 수필로 그리는 삶’을 주제로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 지역 작가의 40여 점의 시·수화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군 청사 복도 갤러리는 지난 2021년부터 청사 내 유휴공간에 지역 작가의 개성 있고 다채로운 작품 등을 전시해 오고 있으며, 군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정욱자 화가의 서양화 개인전과 정향숙, 민용남 화가의 민화 2인전을 열었으며, 2분기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의 사진 작품을, 3분기에는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의 미술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군은 앞으로도 청사 복도 갤러리를 통해 지역 예술인 지원과 다양한 작가들을 소개·발굴하는 장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항상 찾아가고 싶은 일상 속 예술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기연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작가들과 군민, 음성군청 방문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예술작품을 향유하며 지역 예술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군청을 방문하는 군민들께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찾으셨으면 한다”며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 군청 갤러리뿐만 아니라 내년부터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상상 갤러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