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역삼1동복합문화센터에서 정신건강의 날 및 임산부의 날 기념 합동 행사 ‘건강한 Mind 행복한 Mom’를 개최한다.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법정 기념일 ‘정신건강의 날’이자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임산부의 날’이기도 하다. 많은 자치구에서 각 기념일 행사를 별도로 진행해 왔지만, 강남구는 올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통합 행사로 진행한다. 규모를 키운 행사는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느끼고, 더 나아가 가족 모두의 마음 건강을 지킨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이러한 의미를 담은 특별 강좌로 10일 19시부터 21시까지 강남시어터(3층)에서 ‘아기 맞을 부모의 마음 준비-미디어 중독 예방’를 진행한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유숙 교수가 임산부와 배우자, 가족을 대상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과 미디어 환경에 노출된 자녀가 겪는 문제와 그 예방법을 알려준다. 이 강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석을 원하는 분은 강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 모자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좌 시작 전 17시 30분부터 19시까지 3층 로비에서 임신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 남기기’ 포토월 사진 촬영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기원하는 아기 태명 캘리그라피 증정 ▲아기양말, 턱받이, 손싸개, 딸랑이 등 홍보 물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모유수유 권장 캠페인 및 출산 전후를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또한, 정신건강의 날 캠페인 행사로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손도장 트리 만들기, 정서 환기를 위한 키링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10일과 11일 1층 전시실에서 ‘나의 이야기 세상과 나누다’라는 주제로 그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들이 원예, 미술치료 등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그린 팝아트 자화상, 프리저브드를 활용한 원예작품을 비롯해 정신장애인 활동 작가의 작품 등 총 37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영상도 상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정신건강과 임산부의 건강은 가족 모두의 행복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행사가 임신·출산의 소중함과 함께 가족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