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금천뮤지컬센터를 통해 공공예술교육 프로그램인 ‘합창 EASY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합창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진행된다.
‘합창 EASY 아카데미’는 기초 발성, 시창과 청음, 합창 음악사 등 합창에 필요한 다양한 강의로 구성돼 있다. 기초과정 6회, 심화과정 6회 총 12회로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금요일 저녁 6시에 열린다. 수요일에는 합창 앙상블과 발성 수업이, 금요일에는 시창과 청음, 합창 음악의 역사에 대한 인문학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수강생들은 12월에 예정된 ‘2024년 송년 합창 페스티벌’에서 그동안 배운 실력을 바탕으로 합창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는 이외에도 성인 남성으로 구성된 ‘하모니 멘즈 콰이어’와 초교 6학년 이상 청소년으로 구성된 ‘아이스타 쇼 콰이어’ 합창 동아리도 운영한다. 단원은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구성 후에는 관내 각종 행사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금천구가 서남권의 합창문화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금천의 문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천뮤지컬센터는 금천구와 교육청, 가산중학교의 협의를 바탕으로 설립됐다. 센터는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위한 뮤지컬 전문 교육과 창작을 지원하는 예술 교육 시설로, 서남권 관문 문화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